빌더 패턴의 권장 이유

생성자의 단점

생성자에는 제약이 하나 있는데, 선택적 매개변수가 많을 경우에 대응이 어렵다.

예를들어, 받아오는 매개변수에 따라 계속해서 생성되는 생성자의 코드를 보았을때 매개변수의 개수에 따라 호출되는 생성자를 짐작하기가 매우 혼잡해진다.

또는 생성자 호출을 위해서 설정하길 원하지않는 매개변수의 값까지 지정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한 두개 정도는 괜찮을 수 있겠지만, 매개변수의 수가 늘어나게되면 걷잡을 수 없을정도가 된다.

 

코드를 읽을 때 각 값의 의미가 무엇인지 헷갈린다.
매개변수가 몇개인지 세어보며 항상 확인해야한다.
타입이 같은 매개변수가 연속으로 있으면 버그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수로 매개변수의 순서가 바뀌더라도 컴파일러가 해당 에러를 잡지 못하여 런타임 에러로 이어지게된다.

 

 

자바빈즈 패턴

자바빈즈 패턴이란, 매개변수가 없는 생성자로 객체를 만든 후, Setter 메서드들을 호출하여 원하는 매개변수의 값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심각한 단점이 있다. 생각해보면 default 생성자를 통해 객체만 생성하고 필요한 매개변수들을 setter 메소드로 값을 설정해준다고 할때 만약 설정해야할 매개변수의 수가 무수히 많다면? 우리는 그만큼의 Setter 메소드 호출을 해야한다. 또한 객체가 완전히 생성되기 전까지 일관성이 무너진 상태이다.

 

일관성이 깨진 객체가 만들어지는것 자체도 런타임시 에러가 발생할 수 있게되고 디버깅도 어려워진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 때문에 자바빈즈 패턴에서는 클래스를 불변으로 만들 수 없고 스레드 안정성을 얻기 위해서 추가 작업을 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TestVO testVO = new TestVO();

testVO.setUSerIdx(1);
testVO.setUserName("kimseohae");
testVO.setTitle("test");
testVO.setTitleA("test");
testVO.setTitleB("test");
testVO.setTitleC("test");
..
testVO.setTitleD("test");

 

 

빌더 패턴

여기서 이 단점을을 고안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패턴이 바로 빌더 패턴(Builder Pattern)이다.

 

빌더 패턴은 점층적 생성자 패턴의 안정성과 자바빈즈 패턴의 가독성을 겸비한 패턴이다.

클라이언트는 필요한 객체를 직접 만드는 대신에 필수 매개변수만으로 생성자 (또는 정적 팩터리)를 호출하여 빌더 객체를 얻는다.

이 빌더 객체가 제공하는 일종의 Setter 메서드들로 원하는 선택 매개변수를 설정한다.

그리고 매개변수가 없는 build 메서드를 호출해 우리에게 필요한 객체를 얻어온다.

빌더 패턴은 상당이 유연하다.

빌더 하나로 여러 객체를 순회하면서 만들 수 있고, 빌더에 넘기는 매개변수에 따라 다른 객체를 만들 수 있다.

객체마다 부여되는 일련번호와 같은 특정 필드는 빌더가 알아서 채우게할 수 있다.

 

이러한 빌더패턴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빌더 생성 비용이 크지는 않지만 성능에 민감한 상황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코드가 장황해지기 때문에 매개변수가 4개 이상은 되어야 값어치를 한다.
API는 시간이 지날수록 매개변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코드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public class Test {

    private final String userName;
    private final Long userIdx;
    private final String title;

    public static class Builder {

        private  String userName = "";
        private  String userIdx = "";
        private  String title = "";

        public Builder() {}

        public Builder userName(String userName){
            userName = userName;
            return this;
        }

        public Builder userIdx(Long userIdx){
            userIdx = userIdx;
            return this;
        }

        public Builder title(String title){
            title = title;
            return this;
        }

        public Test build(){
            return new Test(this);
        }
    }

    public Test(Builder builder) {
        userName = builder.userName;
        userIdx = builder.userIdx;
        title = builder.title;
    }
}

 

빌더는 생성할 클래스 안에 정적 멤버 클래스(static class Builder {…}) 로 만들어두는게 일반적이다. 위 클래스를 사용하여 아래처럼 객체를 생성한다.

 

Test test = new Test
             .Builder()
             .userName("kimseohae")
             .userIdx(1)
             .title("hello")
             .build();

 

 

마무리

결과적으로 생성자, 정적팩터리, 자바빈즈 패턴 보다는 빌더 패턴을 선택하는게 훨씬 낫고, 처리해야할 매개변수가 많다면 빌더 패턴을 고려해봐야한다.

특히 매개변수 중 같은 타입을 가진 매개변수가 많다면 빌더 패턴을 사용하자.